
이색적인 외모 뒤에 숨겨진 위태로운 현실코주부원숭이(Proboscis Monkey)는 보르네오섬에만 서식하는 희귀한 영장류로, 그 이름처럼 길고 커다란 코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수컷은 과장된 코 덕분에 독특한 외모를 지녔으며, 이 코는 주로 암컷을 유혹하거나 무리 내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코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울음소리를 증폭시키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과 강가의 맹그로브 숲, 늪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수상생활과 수목 생활을 동시에 영위한다. 물가에서 수영을 하거나 나무 위에서 여유롭게 쉬는 모습은 이들의 생존 전략과 환경 적응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간의 개발과 삼림 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들며, 코주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