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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타 돌고래 – 멕시코만의 유령, 바다에서 사라지다

가장 희귀한 돌고래, 바다의 실루엣처럼 사라지다바키타 돌고래(Vaquita)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래류이자, 가장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류다. 이 작은 돌고래는 멕시코 북서부 캘리포니아만(Sea of Cortez) 북단의 좁은 해역에서만 발견되며, 너무도 희귀하고 조심스러운 성격 탓에 ‘바다의 유령’이라 불린다. 2024년 기준, 자연에 남아 있는 개체 수는 단 몇 마리. 이미 과학자들은 "바키타가 멸종의 문턱에 있다"라고 단언할 정도다.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줄어든 개체 수는 인간 활동이 얼마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생물학적 특징 – 작고 섬세한 바다의 존재바키타는 몸길이 약 1.2미터에서 1.5미터, 체중은 40킬로그램에서 55킬로그램 정도로, 다른 돌고래..

멸종위기동물 2025.03.30

아시아코끼리 – 상아 뒤에 숨겨진 고통과 생존

신성함과 착취 사이, 인간과 함께해온 동물아시아코끼리(Asian Elephant)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살아온 야생 동물 중 하나다. 수천 년 전부터 인도,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등지에서 신성한 동물로 숭배되었고, 노동력, 전쟁, 종교의식, 관광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그 긴 역사 속에서 아시아코끼리는 점차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고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되었다.  서식지는 점점 좁아지고, 일부는 밀렵과 상아 거래, 관광용 착취에 시달리며 멸종 위기의 경계에 서 있다. 이 글에서는 아시아코끼리의 생물학적 특징과 멸종 원인, 보존 현황,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생물학적 특징 – 똑똑하고 사회적인 초식 거인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

카테고리 없음 2025.03.30

유럽들소 – 한때 사라졌다 되살아난 야생의 상징

숲의 거인을 되살린 사람들유럽들소(European Bison), 또는 비손(Bison bonasus)은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육상 포유류다. 고대에는 유럽 전역의 숲과 초원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했지만, 수세기에 걸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20세기 초에 야생에서 완전히 멸종했다. 그러나 인간의 계획적 보전 활동과 국제 협력 덕분에 다시 자연으로 돌아온 희귀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멸종 위기 동물이 자연으로 돌아와 야생에서 번식하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과정은 쉽지 않다. 유럽들소는 이를 해낸 몇 안 되는 사례로, 생물 다양성 보존의 상징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존재다.   생물학적 특징 – 유럽 숲의 거대한 초식동물유럽들소는 몸길이 약 2.4미터에서 3미..

멸종위기동물 2025.03.30